국내/맛집 / / 2021. 1. 7. 11:51

바다향을 느낄 수 있는 통영 맛집 솔직후기

안녕하세요. 쥬리니입니다.

저번 포스팅에는 통영 여행 추천 코스를 알려드렸죠? 통영 가볼만한 곳을 찾으신다면 밑에 사이트를 타고 들어가세요. 이번에는 제가 다녀온 맛집을 솔직하게 평가하고 추천해보겠습니다. 바다에 왔으니 바다향이 나는 음식들을 위주로 다녀왔습니다. 네 가지 정도 업로드하였으니 참고바랄게요. 

 

통영 가볼만한곳 5가지

안녕하세요. 쥬리니입니다^^ 한동안 바람 쐬러 통영을 다녀왔습니다. 시국이 좋지 않은 만큼 거리두기도 열심히 하고 최대한 사람들이 없는 곳에 조심히 다녀왔어요. 통영 갈 계획이 있으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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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통영'하면 생각나는 음식이 무엇인가요?

바로 충무김밥과 굴 입니다.

 

충무김밥, 원조3대할매김밥

충무김밥은 통영의 향토음식인데요. 충무김밥의 유래는 뱃사람들이 바다에 나갈 때 김밥을 싸갔었었는데 김밥이 빨리 쉬어 충무김밥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충무김밥은 밥과 무침이 따로 분리되어 쉴 염려가 적었던 것이죠. 

 

저도 충무김밥을 많이 접하긴 했지만 통영에 이렇게나 많은 가게들이 통영에 있는지는 몰랐습니다. 가게가 많고 너도나도 원조라고 적혀있어서 어딜 들어가야하나 고민이 됩니다. 그래서 전 사람이 많이 있는 가게에 들어갔답니다.

 

그 곳이 '원조3대할매김밥' 입니다.

 

 

( 맛집 평가는 쥬리니의 개인적인 입맛이니 참고바랍니다. )

     맛 ★☆

분위기 

친절도 

가성비 

 

충무김밥

 

깍두기와 오뎅, 오징어무침이 신선하고 밥도 맛이 좋았습니다. 사실 맛집에는 분위기나 친절도도 중요하지만 향토음식의 맛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로 통영에서 충무김밥을 먹기에 좋은 음식점이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어릴 때 충무김밥 무슨 맛으로 먹어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지금은 꽤 맛있더라구요. 심심한 김이랑 밥과 짭짤하고 매콤한 무침을 제가 원하는 대로 찝어다가 입에 넣어 꼭꼭 씹어먹으면.. 다양한 맛과 조화로움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지금 쓰면서도 조금은 그리워지는 맛이네요. 타지역 충무김밥을 한번 도전해봐야겠어요. 


굴, 대풍관

우리나라의 굴 70~80%가 통영에서 날 정도로 통영은 굴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사실 굴을 안 좋아하는 저에게 굴은 굉장히 낯설었지만 맛집을 검색하다보면 굴을 파는 음식점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비린 맛이 무섭기도 하지만 아쉬운 마음을 남기고 싶지 않아 굴 음식점을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굴을 좋아하지 않은 사람도 맛있게 잘먹었다는 평이 있는 '대풍관'을 다녀와봤습니다. 

 

 

( 맛집 평가는 쥬리니의 개인적인 입맛이니 참고바랍니다. )

         맛 ★★★★ (굴 좋아하시는 분들에 한해서)

분위기 

친절도 

가성비 

 

굴파티

 

대풍관의 경우 사람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 말은 즉 회전율이 높다는 것이죠. 굴의 신선도가 굉장히 높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제가 직접 A코스로 굴을 먹어본바 확실히 굴은 신선했습니다. 굴의 비린향이 전혀 나지않는다는 것은 거짓말이겠지만, 그 향이 거북하지 않고 바다향을 느끼게끔 해줬습니다.

 

이 날 제 친구가 평생 먹은 굴 여기서 다 먹었다고 했습니다. 굴을 생으로도 먹고 삶아서도 먹고 튀겨서도 먹고 섞어서도 먹고 무쳐서도 먹고. 저도 이 날 굴 40개는 먹은 것 같아요. 이렇게 많이 먹었지만 거북함이 크진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굴 무침과 굴 전이 가장 맛있었어요. 그래도 진짜 굴파티이기 때문에 굴을 죽어도 못먹겠다하시는 분들은 가지마세요. 굴밖에 안나옵니다.

 

친절은 보통이었어요. 술을 시켰는데 안가져다 주시더라구요. 너무 바빠보이셔서 부르기에도 민망할 정도였습니다. 분명 많은 종업원들이 있었는데도요.


배말, 배말칼국수김밥

배말 칼국수 김밥집은 제 숙소 주변에 있는 맛집이었습니다. 사실 통영, 거제에 몇 개 지점이 운영되고 있고 평가도 괜찮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통영 맛집의 제 원픽이 되었죠. 개인적으로 제가 가장 추천하고 싶은 맛집입니다. 배말은 거제가 유명하던데 거제에서 시작된 음식점이겠죠? 제 생각입니다. 허허

 

소개합니다. '배말 칼국수 김밥' 입니다.

 

 

  ( 맛집 평가는 쥬리니의 개인적인 입맛이니 참고바랍니다. )

     맛 

분위기 

친절도 

가성비 

 

 

 

정말 아침 겸 점심으로 먹으면 딱인 음식입니다. 깔끔한 김밥과 얼큰한 칼국수의 조화는 속의 더부룩함도 씻어주는 기분이었습니다. 자극적인 음식보다 이렇게 심심하면서도 새로운 맛을 볼 수 있는 음식들이 요즘 들어 끌리네요. 김밥에 밥과 톳들을 꾹꾹 눌러 담아 예쁘게 썰어주셨는데, 정성이 입에서도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배말 칼국수는요. 꼭 드셔야 합니다. 해장으로 딱이에요. 얼큰한 데다가 바다향까지 나는 것이. 진짜 비법만 안다면 술 마신 다음 날 해장으로 꼭 먹고 싶은 음식입니다.

비록 숙소 가까이에 괜찮은 맛집이 없나 하고 찾아봤지만 제가 통영에서 갔던 곳 중에 제일 최고였습니다. 추천합니다.


지극히 제 돈으로, 제 개인적인 주관으로 쓴 것입니다. 입 맛이 다를 수도 있으니 참고만 바랄게요. 새해가 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여러분들은 하루하루 잘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전국에서 눈이 많이 왔네요. 하얀 눈이 아름답기도 하지만 미끄러워 조심하셔아합니다. 오늘도 무사한 하루 보내시고 편안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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