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맛집 / / 2020. 10. 26. 15:58

[구미역 맛집] 금리단길에 위치한 아기자기한 쌀국수 맛집, 쌀

안녕하세요. 

어제 제가 다녀온 구미 쌀국수 맛집 '쌀'을 리뷰해보겠습니다.

쌀 스티커

제가 구미에 물건을 좀 두고 와서 받으러 가는 김에 맛집을 찾아갔답니다.

금리단길에 곳곳에 맛집이 있지만 배도 별로 안고프고 가벼운 음식을 찾다가 들어가게 되었어요.

 

< 쌀 >

위치: 경북 구미시 금오산로16길 9

영업시간: 11:30-03:00/05:00-08:30

매주 요일 휴무/첫째주 화요일 휴무

 

* 쌀 외관 *

쌀은 아기자기한 붉은 벽돌과 노란 색으로 포인트 되어 있어요. 따뜻하고 아늑한 느낌입니다.

쌀 외관

그 옆에는 마카롱 집도 있네요. 식사를 다하고 혹시 있을까 해서 빼꼼 봤지만 이미 마감. 마음이 아팠어요.

쌀 옆집

* 쌀 내부 *

안에 들어가보시면 크기는 작아요. 다섯 테이블정도 있었던 것 같아요.

연인들도 꽤 있고, 가족 단위로도 오고 작지만 복닥복닥하게 앉아 식사를 했어요. 

쌀 내부
쌀 내부

이런 작은 공간에 사장님의 취향과 고민이 젖어있는 느낌. 정말 나만의 장소가 아닐까 싶네요. 저도 언젠가는 저만의 공간을 만들 수 있는 날이 오겠죠?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사장님 여행많이 다니셨나봐요. 저는 동남아는 안가봤는데
아늑한 시간

 

* 쌀 메뉴 *

시즌 종료 메뉴가 두개나 있네요. 맴찢.

쌀 메뉴

그래도 저흰 쌀국수(후띠우) 하나 팟타이 하나를 시켰답니다. 

후띠우 돼지등뼈가 들어있는 쌀국수는 개인적으로 국물이 마음에 들었어요. 그러나, 고기가 조금 질겨서 먹기가 힘들었다는 점이 아쉬었습니다. 팟타이는 우리가 생각하는 무난한 맛입니다. 새우 두개였는데 더 넣어주세요. 사장님 ♥

 

예전에 여길 왔었는데 그 때보다 조금 맛이 아쉬운 점이 많았어요. 그래도 구미역에 계시고 베트남 음식을 먹고 싶으시다면 나쁘지 않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쌀국수/팟타이

 

먹고 나온 뒤 해가 졌네요.

노오란 빛이 제 마음을 더 따뜻하게 합니다.

쌀국수를 마치며...


요즘 우울한 기분이 오랜 시간 지속되네요.

부정적인 생각과 무기력한 몸이 하루종일 저를 지배합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애드센스도 정지가 되었네요. 허허

그래도 극복해야겠죠? 블로그를 쓰면 잠시나마 좋은 순간을 회상하고 몰두할 수 있어서 좋아요. 좋은 사람과 맛있는 음식을 천천히 음미하며 먹을 그 날을 또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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