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 / 2020. 12. 30. 14:12

통영 가볼만한곳 5가지

안녕하세요. 쥬리니입니다^^

한동안 바람 쐬러 통영을 다녀왔습니다. 시국이 좋지 않은 만큼 거리두기도 열심히 하고 최대한 사람들이 없는 곳에 조심히 다녀왔어요. 통영 갈 계획이 있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통영

 

제가 통영을 사랑하는 이유

우리나라 명소 중 하나를 꼽으라면 통영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아름다운 바다와 수많은 섬들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안정되면서 숨이 탁 트이거든요. 사실 그랜드 캐니언보다 통영을 더 좋아했던 1인입니다. 살면서 3번 정도 다녀왔는데 다시 와도 질리지 않는 곳이었습니다.

 

" 풍경이 아름다운 곳 "
" 답답할 때 갈만한 곳 "
" 작고 조용한 곳 "
" 힐링하기 좋은 곳 "
" 날씨 좋을 때 가면 최고인 곳 "
" 굴, 꿀빵, 충무김밥이 있는 곳 "
" 차로 여행하는 것을 추천 "

 

전반적인 통영 여행 동선

저는 차로 움직였고요. 1박 2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참고로 저의 일정은 정말 여유로웠습니다.

 

첫째 날: 동피랑~서피랑~중앙시장

둘째 날: 미륵산~통영 해안가~달아 공원


1. 동피랑

 동피랑 마을, 통영 여행지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입니다. 예쁘게 그려진 벽화를 보고 있으면 마을을 올라가는 오르막 길도 힘든지 잊게 된답니다. 올라가는 길엔 바다가 보이는 카페도 있어 목을 축이기에 딱입니다. 하지만 시국이 시국인지라 많은 카페들이 닫았더라고요. 계속 올라가다 보면 최종 목적지인 동포루가 나옵니다. 코로나가 없었던 여름에 왔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여기에 앉아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수다를 떨었었죠. 이런 일상들이 이제는 보기가 힘들어 마음이 아픕니다. 

2. 서피랑

 동피랑이랑 크게 멀진 않은 곳에 서피랑이 있습니다. 동피랑과 달리 서피랑에 올라가면 통영의 모습을 더 넓게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인지, 올라가는 길이 굉장히 가파르더라고요. 아주 힙업이 제대로 될 것 같습니다. 서피랑은 동피랑에 비해 사람들이 별로 없고 한산한 느낌이었어요. 조용하게 풍경을 멍 때리고 보기 좋았어요. 참고로, 서피랑은 작은 공영주차장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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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미륵산 (최애 여행지)

 제가 처음 통영에 반했던 이유가 미륵산입니다. 보통 엄청 긴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데 제가 간 날엔 케이블카가 운행하지 않더라고요. 한 달에 두 번 정도(월요일) 운행하지 않으니 꼭 한번 확인해보세요. 그래서 전 미래사까지 차를 타고 올라가 거기서부터 등산을 시작했습니다. 참고로 차로 미래사를 올라가는 길은 굉장히 험합니다. 오르막과 내리막의 경사가 급하고 도로의 폭도 넓은 편은 아닙니다. 조심해서 운전하세요. 미래사에서 미륵산 정상으로 올라가는데 대략 1시간 내외가 걸렸던 것 같아요. 힘들게 올라간 결과물은 역시, 아름다운 섬은 말할 것도 없었습니다. 일품입니다. 6년 전에 미륵산에 왔을 때는 미세먼지 하나 없고 바다의 경계선이 보일 정도로 날이 좋았는데 근래에 들어와 그런 풍경을 보기가 쉽지 않네요. 

 

통영 케이블카 사이트

 

통영케이블카

미륵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통영의 전경

cablecar.ttdc.kr

4. 해안길 (숨은 보석)

 차로 다니다 보면 다양한 해안길을 볼 수 있습니다. 해안길마다의 독특한 느낌이 있어요. 마음에 이끌리는 곳에 차를 세우고 서서 바다를 바라보세요. 이번 통영 여행에서 처음 맞이한 곳인데 정말 숨어있는 보석을 찾은 기분이었습니다. 물도 바닥이 다 보일 정도로 깨끗했어요. 

5. 달아 공원

 달아 공원 해돋이, 해넘이를 보기로 유명한 장소죠. 달아공원 주차장 옆에 카페가 있는데, 거기서 잠시 커피 한잔을 하고 걸어 올라갔답니다. 코로나로 1시간 정도밖에 못 앉아있었습니다. 다른 카페도 대부분 그런 것 같아요. 달아 공원, 개인적으로 나쁘진 않았어요. 생각보다 실망한 점이 있다면 나무에 가려 해가 잘 보이지 않는다는 거예요. 달아 공원은 2020년 12월 3일부터 2021년 1월 3일까지 전면 폐쇄됩니다. 아쉽게도 2021년의 시작은 집에서 떠오르는 해를 보며 소원을 빌어야겠어요. 


코로나로 답답했던 마음, 끝없이 펼쳐진 바다와 귀여운 섬들을 보며 힐링하고 왔습니다.

여러분들도 마음 챙기기 잘하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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