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 / 2023. 2. 12. 22:06

아산 가볼만한 곳, 외암민속 마을 겨울 방문 후기

아산에 가볼만한 곳
외암민속마을
방문후기


겨울 1월 중순, 파라다이스 도고에 놀러올 겸 아산에 들릴 곳이 있는지 찾아봤다. 친구가 한국민속촌이나 안동마을 같은 곳인 외암민속마을 있다며 추천해줬다.

온양온천역에서 차로 10분정도 걸렸다.
위치 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민속길 5

주차장은 걱정할 것이 없이 넓었다. 2주차장에 화장실 또한 붙어 있어서 후딱 화장실에 들렸다.

주차장에서 매표소로 가는 길에 다리도 보이고 물가도 보였다. 겨울이라 나뭇가지들이 앙상하고 물도 적었지만 고즈넉한 특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초가집과 기와집 색이 자연의 색깔과 거진 동일해 자연과의 물아일체가 물씬 풍긴다.

민박, 체험이나 행사등은 외암 민속 마을 사이트는 아래와 같으니 참고바란다.

외암민속마을1

www.oeam.co.kr

외암민속마을 종합 안내 및 지도

마을로 들어갈 수 있는 다리 앞에 매표소가 있었다.
입장료는 어른은 2,000원이고 어린이/청소년/군인은 1,000원이다. 친구 같은 경우는 아산 시민이여서 신분증을 보여주고 무료로 입장할 수 있었다. 직원의 친절한 목소리에 기분 좋게 입장!!

공개시간
하절기: 3월1일 ~ 10월31일 9시~18시
동절기: 11월1일 ~ 2월말 9시~17시
겨울은 해가 좀 더 떨어져서 1시간 일찍 닫는 듯 하다.

외암민속마을에는 터줏대감 강아지가 있는 듯하다. 부르면 쪼르르 달려와서 냄새도 맡고 핥기도 한다. 살짝살짝 물기도 하는데 정말 살짝씩 물어서 안전하다는 걸 느끼게 해줬다. 모든 사람에게 애교를 부리는게 하루 이틀 솜씨는 아니다.

마을로 들어서는 길이 가파르지 않아서 좋았다. 소나무가 중간중간에 크게 있지만 여름에 오면 그늘이 많지 않아서 조금 더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큰 보호수가 마을을 지키고 있다.

마을 안에 집을 보니 실제로 사시는 분들이 많아보였다. 살기도 하고 장사도 하시고... 보통 아파트보다 분명 손이 많이 갈 것 같아 나는 도저히 살 엄두도 내지 못하겠다.

민박 안내판도 보이는 것을 보니 살면서 한번은 체험해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

(깨알 정보) 외암민속마을은 오백여년전에 예안 이씨가 장착하여 지금까지 이어온 곳이다. 태극기 휘날리며 영화가 이 곳을 배경으로 촬영되었다고 한다.

걷다보니 마을회관이 보인다. 살면서 기와로 된 마을회관을 본 작이 있는가. 그런데 깨알 같이 운동 기구도 있어 마을 주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여기에 식혜를 막아보고 싶었는데 닫혀있어서 사진만 살짝 찍고 왔다. 가는 날이 장날이네... 전통 식혜 먹으면서 걸으려고 했는데

마을을 돌아서 걸어나오는 길에 보이는 정자와 그네. 여기 이 그네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웃고 즐기고 있던데 나도 그냥 지나쳐 갈 수 없었다.

그리고 춘향이처럼 그네를 탔다. 내 천직인가....

다른 사람들이 다녀온 후기 글을 보니 확실히 가을에 오면 정말 예쁠 듯하다. 산책 겸해서 걸으면 마음도 편해지는 곳이었다. 남녀노소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곳이라 가족끼리 가기 것을 100%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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